반려동물/하나 이야기

고양이 하나를 소개합니다.

하나맘 2022. 5. 6. 20:28

하나는 2017년 5월 2일에 길냥이에게 태어난 고등어태비 코숏이에요.

저와 만난지도 벌써 5년이 되어가는 소중한 딸이랍니다.

 

 

하나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 앞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것을 좋아해요.

요즘은 날씨가 좋아 출근 전에 창문을 항상 열어주는데, 창가 구경한다고 출근하는 엄마 배웅도 안해준답니다..^^;..

나른한 표정으로 일광욕하는 하나를 보고 있자면 저도 덩달아 나른해집니다.

 

 

 

하나가 일광욕 다음으로 좋아하는 건 사냥놀이에요!

신부전증을 앓고 있어 간식도 못먹고 사료만 먹는 하나의 유일한 낙입니다.

매번 재미나고 신기한 장난감을 사주려고 하는데, 어떤 장난감을 사와도 결국 낚시대 열심히 흔들어 주는 게 최고입니다..^^!

 

 

집사 자는 얼굴이 신기한지,,

자다가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져서 눈뜨면 항상 머리맡 협탁 위에서 절 이렇게 쳐다보더라구요.

덕분에 가끔 놀라서 비명까지 지른 적도 있답니다.

평소엔 이렇게 예쁘지만, 간혹 새벽에 보면 무서울 때가 있더라구요.. 하하

 

 

하나 아빠가 새로 사준 집이에요.

처음엔 동굴 속으로만 들어가더니, 이젠 2층에 있는 걸 더 좋아해요.

저렇게 귀 까집히고 조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잘자렴 이쁜 내새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