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저희 집 고양이
하나 사진 포스팅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집사 다리 밑에서
멍 때리고 있는 우리 고양이.
보면 볼수록 표정이 티벳여우같다..
잠시 뒤 책상에 앉아 공부하던 집사 머리 위에
출몰한 그리마 돈벌레.
요즘 날씨가 습해져서 그런지 집에 바퀴며 그리마며 온갖 생물들이 출현하고 있다..^^
구멍이란 구멍은 다 막아놨는데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참..ㅜㅜ
집사는 벌레가 무서워 잡지는 못하고 멀리서 어떡하냐며 혼자 난리 부르스를 쳤다.
잠시 후 하나도 돈벌레를 발견했는지 한껏 호기심 어린 표정을 하고 돈벌레를 쳐다봤다.
뒷모습에서부터 호기심이 느껴지는 데 너무 귀엽다 :)
하지만 돈벌레의 위치가 손도 안 닿는 곳이라서 하나도 집사도 하염없이 바라만 봤다.
돈벌레를 잡기 위해 캣타워 꼭대기로 이동!
하지만 아직도 너무 멀다..ㅠㅠ
거짓말 안 하고 저러고 거의 30분을 쳐다보았다.
진짜 벌레는 자주 못 봐서 그런지
집착이 대단한 우리 하나.
어쨌든 돈벌레를 저렇게 방치하는 건 안될 것 같아 집사가 용기 내어 긴 막대기로 벌레를 툭툭 건드려보았다.
막대기로 다른 곳으로 유인하니 함께 따라 움직이는 하나
30분째 저러니 애처롭다 못해 안쓰러울 지경..ㅋㅋ
돈벌레가 하나를 피해 이리저리 잘 도망 다니는 바람에 결국엔 하나와 집사는 돈벌레를 잡지 못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돈벌레는 사람을 무서워해서 잘 피해 다닌다기에 제발 알아서 사라져 주길 바라며 그냥 놔두기로 했다.
잠깐 외출을 하고 돌아온 사이에 돈벌레가 없어졌던데, 집으로 돌아가서 다신 돌아오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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