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이야기/일기

코로나 자가격리가 끝났다.

하나맘 2022. 5. 22. 22:49

저번 주 일요일에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금일 자정에 자가격리가 해제되었습니다.
격리 해제되고 집밥이 먹고 싶어 일주일 만에 집에 놀러 가겠다고 했더니, 불안하다며 다음 주에 오라고 하네요ㅠ..

코로나로 증상이 가장 심했던 날은 수요일과  목요일이었어요.
기침과 열이 동반한 몸살 기운에 축축 쳐져서 굉장히 쉬고 싶었지만 쌓인 회사 업무 때문에 커피를 연신 들이키며 야근까지 쉬지 않고 일했네요..
그래도 이번 주가 우리 회사에서 1년 중 가장 바쁜 주였는데, 재택 하면서 그나마 편히 보낸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는, 저의 집에 인터넷 연결이 따로 안 돼있는데, 이번 주 재택근무할 때 테더링 데이터를 다 사용해버렸습니다.
집에 tv도 없고 pc를 하는 시간도 많지 않아 그동안 핫스팟으로 지냈는데요, 인터넷 연결의 필요성을 이번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살도 어마어마하게 쪘습니다.
올해 2월부터 힘들게 운동해서 7킬로를 감량했지만 이번 1주일 만에 3킬로가 쪘습니다!!
다음 주부터 PT를 다시 나가는데, 지옥의 PT가 될 것 같아 아주 걱정됩니다.

최근 회사 일이 힘들어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한 주간 몸은 아팠지만 쉴 수 있어서 마음은 힐링되었던 한 주였습니다.

그래도 건강이 최고니 두 번은 걸리지 않는 걸로..ㅎㅎ